부산관광공사는 올들어 3월 말까지 12건의 전시ㆍ컨벤션 행사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12건의 행사 예상 참가자 수는 4만4,000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주요 유치행사는 세계해양문화연구소협의회 국제학술대회(24∼28일), IALA 국제항로표지협회 이사국총회(5월27∼31일), ANC 아시아항해학회(10월23∼25일), 중화권 암웨이인센티브(5∼6월 중), 2014 국제크루즈컨벤션(10∼11월 중) 등이다.
관광공사는 앞으로 해외 국제회의 결정권자를 대상으로 국제회의 유치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경제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국내외 기업 인센티브그룹 유치를 위해 부산지역 업체는 물론 국내외 관련 기관과 공동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기업 인센티브는 국제회의보다 1인당 지출비용은 작지만 1,000명 이상 대규모로 방문하는데다 참가자들이 쇼핑 등을 통해 개인 지출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관광공사는 지역 MICE 업계와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부산시와 함께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산은 차별화된 서비스 지원, 업계와 탄탄한 네트워크 구축, 다양한 호텔ㆍ회의시설과 함께 뛰어난 바다 경관을 끼고 있어 컨벤션 유치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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