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와 박 원내대표 등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만찬을 갖고 이 같은 얘기를 나눴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 총리에게 북한의 위협에 대해 “만반의 태세를 갖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나치게 위기를 강조하면 국민이 불안해할 수 있는 만큼 냉정하게 위기를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야당도 남북문제에 적극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박 원내대표의 말을 경청하며 공감을 표했다. 이날 만찬에선 국정 현안에 대한 민주당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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