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특별시’ 경기 의정부시가 4일 안병용 시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내 시장실에서 내 고장 의정부사랑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내 고장 의정부사랑 카드 구좌당 1만원과 사용액의 0.2%의 발전기금은 의정부시의 생활이 어려운 인재를 위한 복지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의정부사랑기금 700만원이 전달됐다.
안 시장은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맞춰서 복지서비스 정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는 충분하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의정부시는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동 주민센터 복지허브화 사업 등 복지전달체계 개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시 승격 50주년을 맞는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의 교통ㆍ산업ㆍ경제ㆍ문화ㆍ교육의 중심도시로서 여성친화도시 지정, 평생학습도시 조성, 테마관광도시 추진,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추진 및 을지대 건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발전해나가고 있다. 특히 19개 민간 동호회를 중심으로 시민이 앞장서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3억4,000만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7,617세대, 사회복지시설 99개소에 전달했다.
안 시장은 “의정부시는 다양한 사업 분야와는 반대로 그동안 사회공헌분야에 있어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며 “민간단체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만큼 공무원들도 솔선수범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여 민ㆍ관이 융합하는 가치 있는 도시,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안병용(가운데) 경기 의정부시장이 4일 의정부시청에서 내고장 의정부 사랑기금 700만원을 전달받은 뒤 임직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내고장 사랑 운동본부 제공
의정부=김기중기자 k2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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