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지역사회 리더 양성 및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읍ㆍ면ㆍ동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자치대학’을 운영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첫 개설되는 주민자치대학은 권역별 3∼5개 주민자치위원회를 1개 반으로 묶어 매달 2개 반씩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
수업은 1개 반이 주 2회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 한 달씩 운영되며, 교육과정은 ▦지역공동체의 이해 ▦주민자치위원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 ▦우리동네 리더 만들기 ▦행복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의 강의와 실습ㆍ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대상자는 62개 읍ㆍ면ㆍ동별로 10명씩 신규 위촉 주민자치위원을 우선 선발하고 강사는 시민참여 현장에서 활동해 온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명옥 창원시 교육법무담당관은 “주민자치대학을 통해 주민 스스로 주민자치에 대한 자발적 성취감을 갖게 하고,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토대로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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