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인이자 전 환경부 장관을 지낸 손숙(69)씨가 2일 서울 마포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손씨는 지난해 12월 문화계 외부 인사 영입을 위한 조례와 정관 개정을 마친 재단의 요청에 따라 2016년 3월 31일까지 3년 동안 임기를 맞게 된다. 산울림소극장에서 연극 ‘나의 화홀한 실종기’(12~5월 12일)를 연습중인 손씨는 “문화적으로 열악한 마포 지역의 문화적 허브로서 거듭나게 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비상근직이므로 공연 활동과는 마찰을 빚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욱 선임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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