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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걸면 모바일 웹사이트가 보인다

입력
2013.04.0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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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해당 모바일 웹사이트로 연결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유니ICT는 스마트폰 전화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면 음성통화대신 송신자에게 지정한 모바일샵 홈페이지로 연결해주는 응용소프트웨어(앱)‘보이는링’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용자들이 일일이 인터넷주소를 입력할 필요 없이 음성통화처럼 전화번호를 누르기만 하면 모바일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유니ICT측은 “고객들이 모바일샵으로 등록한 소상공인의 스마트폰 번호로 전화를 걸면, 상점주인은 상품이 진열된 모바일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보이는링’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일루션플라워(010-8678-0872), 장안대학교(010-9933-8500), 동숭교회(010-8675-0027) 등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조성우 일루션플라워 대표는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화번호를 통한 모바일 사이트 접속이 늘고 있고, 고객들도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특가 상품이나 신규 상품이 나오면 앱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들에게 바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유니ICT의 한 관계자는 “보이는링 서비스를 통해서 그동안 웹사이트 구축과 관리,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도 쉽게 모바일로 상품홍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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