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급증하는 아웃도어 인구를 위해 2016년까지 휴양림과 수목원 13곳을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조성이 완료되면 도내 휴양림ㆍ수목원은 모두 39곳으로 늘어난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의왕 바라산자연휴양림과 가평 치유의 숲 등 2곳을 조성하고 2014년에 안산 바다봬수목원와 파주 율곡수목원, 남양주 물맑음수목원, 포천 치유의 숲, 용인 목재문화체험관 등 5곳이 완공된다. 또 2015년에는 안성 서운산휴양림과 연천 고대산휴양림, 가평 가평수목원, 남양주 목재문화체험관 등 4곳이 들어선다. 2016년에는 성남 석운자연휴양림과 가평 산림생태문화체험관 등 2개소가 완공된다.
휴양림ㆍ수목원은 모두 1.014ha에 달하며 조성에 1.320억여 원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학생, 학부모를 위한 숲 해설 체험, 산림치유 등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과 캠핑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 곳을 관광 명소로 가꿀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등산, 오토캠핑 등 아웃도어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산림 휴양시설을 계속 확충하고 있다"며 "꼭 필요한 만큼만 개발해 쾌적한 휴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내에는 축령산자연휴양림과 경기도립물향기수목원 등 26개의 수목원과 휴양림이 있으며, 지난해 기준 371만5,000명이 휴양시설을 이용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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