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업 아트 작가들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은 '세계팝업 아트'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5월 19일까지 열리고 있다. 팝업 아트는 평면 상태의 종이나 조형물을 당기거나 펼치면 입체로 구성되는 예술로, 유럽에서는 13세기부터 시작됐다. 그림책 등 팝업북에서 널리 응용되며 최근에는 에르메스, 샤넬, 루이까또즈 등 명품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산업디자인으로 발전하고 있다.
국내 처음 열리는 이번 팝업아트 전시는 팝업북으로 유명해진 브루스 포스터(미국)를 비롯해, 마틸드 니베(프랑스), 잉그리드 실리아쿠스(네덜란드) 등 국내외 작가 19명의 대표작과 팝업 기법으로 만든 회화, 조형, 사진 등 400여 점을 소개한다. 팝업 아트 700년 역사를 보여주는 작품과 팝업북, 명품 브랜드와 협업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5월 4일부터 이틀간 어린이날을 맞아 브루스 포스터가 직접 지도하는 '해리포터 팝업북 디자인 워크숍'도 열린다. (02)3143-4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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