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 주요 상장사 10곳 중 7곳 이상에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전망치를 내놓은 상장사 118곳 중 72.9%(86곳)가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개선되는 것으로 전망됐다. 76곳은 영업이익이 늘고, 7곳은 흑자 전환, 3곳은 적자가 축소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이 개선되는 상장사는 94곳(79.7%)에 달했다.
엔저 공세가 점차 주춤해지고 미국 등 글로벌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수출 기업들도 점차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갤럭시S4를 내놓은 삼성전자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작년 동기보다 53.4% 증가한 9조8,104억원에 달했다. 갤럭시S4가 선전할 경우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박관규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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