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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천서 희귀종 아메리카 홍머리오리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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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천서 희귀종 아메리카 홍머리오리 첫 발견

입력
2013.03.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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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와 멕시코에 주로 서식하는 아메리카 홍머리오리가 대전천에서 처음 발견됐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희귀종인 아메리카 홍머리오리 수컷 1마리가 지난 13일부터 대전천 현암교와 대전천, 유등천 합류지점에서 홍머리오리 교잡종 1마리와 함께 머물다 최근 이동했다고 31일 밝혔다. 아메리카 홍머리오리는 몸 길이 45∼51㎝ 크기로 수컷은 이마와 정수리가 흰색이며 눈 주변에서 뒷머리까지 넓은 청색 띠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번식해 북아프리카, 인도, 중국 남부 등에서 겨울을 나는 새로 우리나라에선 낙동강과 한강 등지에서 몇차례 관찰된 기록이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아메리카 홍머리오리가 교잡종과 함께 발견된 점으로 미뤄 가족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매년 홍머리오리 무리에 섞여 지속적인 월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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