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예비 사회적기업 지원 공모

사단법인‘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녹색성장 분야의 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육성하는 ‘녹색성장 분야 예비사회적기업 성장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기업과 정부부처가 함께 진행하는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1년 도입됐다. 올해부터는 사회적협동조합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선정기업의 인증ㆍ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과 필요한 자원 연계를 맡고, 환경부도 녹색성장 분야에 대한 전문성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 선정 단계에서부터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기업으로는 LG전자와 LG화학이 올해까지 3년간 매년 20억원씩 총 60억원을 50여개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원하며, 선정된 사회적기업을 상대로 생산성 향상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녹색성장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화, 재활용 및 폐기물, 친환경 푸드 및 용품, IT기반 녹색성장, 기타 환경보건 등에 초점을 맞춘 6개 사업을 일컫는다. 사업을 주관하는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층, 신용불량자 등 금융소외 계층에게 무담보로 돈을 빌려주고 창업을 지원하는 민간단체로 2002년 설립됐다.

지원 신청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www.bss.or.kr)에서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우편으로 하면 된다.

김이삭기자 hir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