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기 좋은 도시’ 대구 남구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임병헌 구청장과 임준희 KB국민카드 대구지점장, 권창균 내고장 사랑운동본부 팀장 등은 28일 구청장실에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내고장 사랑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남구는 협약식 체결 전부터 200여명의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내고장 사랑카드를 신청,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남구는 카드 가입 시 적립되는 1만원과 사용액의 0.2%를 모아 소외계층 및 독거도인 등의 복지사각을 해소하기 위한 내 고장 사랑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임 구청장은 “내 고장 사랑운동의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지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남구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의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1년부터 ‘행복플러스 2,000원 운동’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 받아 안전행정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사회복지분야와 정보화 분야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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