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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만족도 극대화” 국내 완성차 CEO들도 총출동… 마케팅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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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만족도 극대화” 국내 완성차 CEO들도 총출동… 마케팅 열전

입력
2013.03.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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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막한 서울모터쇼 행사장에는 국내 완성차 CEO들이 총출동, 신차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인 'HND-9'을 직접 소개하면서 운전자의 욕구에 보다 집중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의미의 '모던 프리미엄'컨셉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운전의 재미를 더한 제네시스 다이내믹 에디션, 다목적 SUV 맥스크루즈 등이 모던 프리미엄의 예"라며 "앞으로 품질의 의미를 기계적 완성도에 국한하지 않고 판매 서비스 마케팅 등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최고 수준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신차 '올 뉴 카렌스'의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그는 "올 뉴 카렌스는 2013 레드닷 수상에 빛나는 세련된 디자인을 구비했다"며 "올해 7만7,000대,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연간 10만5,000대를 세계 시장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파크 EV를 소개하며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어 "향후 5년간 8조원을 투자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디자인센터를 확장하는 등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친환경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계획을 선보였다. 현재 쌍용차의 주요 라인업은 코란도와 렉스턴 등 중형이상의 SUV인데, 이 사장은 "신규 소형 플랫폼과 차세대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환경규제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QM3를 국내시장에 선보인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 역시 "재도약을 위한 의지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주희기자 jxp938@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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