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차기 회장에 전영기 기술지원본부장이 선출됐다.
KR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회장 선임을 위한 비밀투표를 실시, 참석회원 86명 중 46표를 획득한 전영기(60) 본부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전 신임 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 출신으로 미국 스티븐스대학 조선공학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1년 KR에 입사해 런던지부장, 국제협력부장,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쳐 2007년부터 기술지원본부를 총괄해 왔다.
전 회장은 “세계 해양산업의 불황이 계속되고 있고, 선급 간 과당경쟁이 심각한 위기상황에서 회장직을 맞게 되어 무한책임을 느낀다”며 “신성장사업 극대화를 통한 사업 다각화에 주력하는 동시에 해양수산부 및 유관단체와 유대관계를 강화해 상생과 협력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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