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배우 한혜진 “우리 사귀어요”

축구스타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여덟 살 연상의 배우 한혜진(32)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기성용은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마치고 27일 영국으로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1월부터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며 “종교적으로도 의지하고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축구하는 데에도 여러모로 배려 받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열애설이 퍼지면서 연인 사이를 의심받아 왔다. 그러다 최근 기성용의 축구화에 새겨진 이니셜 ‘HJ. SY 24’가 이슈가 되면서 열애설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었다. 기성용은 결혼에 대해선 “주변에서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나중에 생각할 일”이라며 “떳떳하게 만나고 있고 이런저런 루머에는 해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