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은 27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새로 마련한 사무실에서 회원들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개소식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서갑원 전 의원, 진보정의당 천호선 최고위원,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문재인 전 대선 후보와 이해찬 전 총리는 각각 지역 일정과 국회 일정 등으로 불참했다.
이병완 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노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기념관사업을 시작해 5년 안에 반드시 회원들과 함께 기공식과 준공식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문성근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지난 대선에서 받은 48% 지지를 기반으로 2%를 더 얻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대선 평가가 자해 수준으로 벌어져서 안타깝고 한심스럽다"며 "부족한 2%를 채우도록 참여정부의 공과를 제대로 알리자"고 말했다.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