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정부 세종청사 공무원을 비롯한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 5월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운영할 관광상품은 ▦이웃사촌 대전체험 상품 ▦클래식과 함께하는 대전여행 상품▦고품격 아트+투어리즘 상품 등 3개다. 세종시민 대상의‘이웃사촌 대전체험 상품’은 대전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 전통시장 방문 등으로 구성돼 연말까지 주 2회씩 모두 32회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을 코스에 넣어 관광객들의 시장구경과 장보기 등을 돕고 지역상권 활성화도 모색할 계획이다.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클래식과 함께하는 대전여행 상품’은 대전예술의전당‘아침을 여는 클래식’공연과 연계해 6회 진행된다. 공연 관람 후 인근 한밭수목원 산책과 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작품 관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품격 아트+투어리즘 상품’은 공무원과 공무원 가족이 주요 대상이다. 대전예술의전당 주말 공연과 연계해 12회 운영된다. 주말 공연 관람 및 계절별 축제 등과 연계해 구성키로 했다
시는 상품 운영을 위해 차량운행과 공연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내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윤종준 대전시 관광산업과장은 “세종시민이 문화ㆍ여가시설에 대한 욕구가 강할 것으로 생각해 공연을 접목한 관광상품을 개발했다”며“매월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수렴하는 등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현재 세종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 전입 인구는 7,020가구 2만여명이며, 정부세종청사는 7개 부처에 5,500여명이 근무중이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