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26일 여성친화도시 지정 4주년을 맞아 시민과 소통과 공감을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는'시민과 함께하는 익산女(여) 울림'을 주제로 이한수 시장을 비롯 각 기관 단체장과 시민 등 600여명이 참여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4주년을 축하했다.
익산시는 지난 2009년 3월 26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이후 익산시는 시정 전반을 여성친화적 관점에서 우선 적용하고 여성과 아동, 장애인,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여성친화 감성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창출해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견학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익산시는 전국에서 가장 처음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꿈을 품고 그 희망의 씨앗을 뿌렸다"며 " 희망의 씨앗이 싹을 틔워 이제는 전국에 39개 여성친화 친구도시가 생기고 또 첫 여성대통령 시대를 맞아 전국이 여성친화도시 익산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익산은 최초를 넘어 최고의 여성친화도시를 위한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여성친화도시 익산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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