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는 지하철이 시내버스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주 4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6만9,000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하철 만족도는 5.02점(7점 만점)으로 시내버스의 4.66점보다 높았다고 25일 밝혔다.
사회경제적 특성에 따른 만족도는 남성(4.83점)이 여성(4.71점)보다 높았고, 소득과 연령이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시내버스 이용자보다는 지하철 이용자가, 교통카드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4.58점)보다 이용하는 사람(4.78점)이, 자가용이 없는 사람(4.68점)보다 자가용 소유자(4.9점)가 각각 대중교통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대중교통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정보제공 서비스'(중요도 0.221), '환승서비스'(중요도 0.187), '인적서비스'(중요도 0.186) 등으로 조사됐다. 한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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