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지역 대학생 77% "고지서상 진짜 반값 등록금 실현하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지역 대학생 77% "고지서상 진짜 반값 등록금 실현하라"

입력
2013.03.25 11:31
0 0

서울시내 대학생 10명중 7명이 등록금 액수를 반으로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이 지난달 18~20일 서울지역대학생 1,3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등록금, 대학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학생 중 77.2%(1,068명)가 '고지서상 반값등록금'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들은 ▦반값이 되는 게 정상적이라고 생각해서 ▦소득기준을 두면 대학생들이 정서적으로 분열될 수 있어서 △성적기준 등 제한 규정을 두는 건 불합리하다고 생각해서 등 이유를 들었다.

현재 등록금 액수에 대해서는 "너무 비싸다"와 "비싼 편이다"고 답변한 학생이 각각 45.1%(624명), 49.2%(681명)로 집계됐다.

또 응답자의 74.9%(1,036명)은 현재 국가장학금 제도에 대해 "부족하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박근혜 대통령의 반값등록금 정책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학생은 전체의 24.7%(342명)에 불과했다.

한대련은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등록금 부담을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공약했지만 당선 이후 등록금 관련 예산은 5,000억 원 정도 늘어난 것에 그쳤고 이마저도 국가장학금 예산이 증액된 수치"라며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