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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턴 취업지원 ‘내실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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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턴 취업지원 ‘내실있게’

입력
2013.03.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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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국내 기업체의 해외투자 증가에 따른 해외취업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인턴 취업지원사업’을 올해도 내실있게 추진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외인턴 대상자는 부산 소재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 후 2년 이내인 자로 3년 가량 해외에서 일할 의사가 확고하고 목적의식이 있는 자 가운데 학점, 담당교수 추천, 어학능력 등 객관적 검증을 거쳐 엄격하게 선발한다.

시는 올해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500여명의 해외인턴을 아시아, 미주, 유럽 등 모두 40여개국에 파견한다.

해외인턴 참가자에게는 교육비(1인당 30만원) 및 파견국가에 따라 300만~500만원의 왕복항공료, 해외보험료 등 체재비를 지원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인턴사업과도 연계해 시 지원금과는 별도로 1인당 300만~500만원(현지 교육비 포함)의 공단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시는 대학별로 1~2명 총 15명의 교수와 시 관계자로 구성된 해외취업시장개척단을 운영해 국내 해외현지법인, 외국인기업체, 한인상회 등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구직활동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어권별 교수를 중심으로 신규 업체 발굴, 기존 협약업체 지속 관리, 해외취업 동문기업체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현지 고용동향조사 및 업체 발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의 해외인턴 취업지원사업은 2004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5,112명을 40여개국에 파견했으며 이들 중 65%가 국내외에 취업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시 관계자는 “꿈을 가진 젊은이들이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역 대학들과 협조해 해외인턴 취업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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