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경남지역 169개 상장기업의 외국인 보유주식 시가총액은 전체의 1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등 국내 증권시장의 시가총액 1,274조1,820억원(3월 기준) 가운데 부ㆍ울ㆍ경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64조3,620억원으로 5.1%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증권시장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409조5,290억원(32.1%)이며, 부ㆍ울ㆍ경 상장기업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10조370억원으로 전체의 2.5%다. 이는 부ㆍ울ㆍ경 상장기업 시가총액의 15.6%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부산지역(66사)이 시가총액 12조9,980억원 중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3조220억원(23.2%), 울산지역(24사)은 26조1,160억원 중 4조3,340억원(16.6%)을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경남지역(79사)은 25조2,480억원 중 2조6,800억원(10.6%)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ㆍ울ㆍ경 지역 시가총액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기업의 시가총액은 54조8,340억원(85.2%)이며, 외국인은 9조2,490원억으로 16.9%를 차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9조5,280억원 중 7,880억원(8.3%)을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보유비율 상위 5위는 한국쉘석유(67.7%), BS금융지주(63.1%), 덕양산업(51.7%), 에스텍(49.7%), 유니슨(39.1%) 순으로 나타났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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