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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이야기] 봄철 피부관리 <3> 오돌토돌 좁쌀 여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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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이야기] 봄철 피부관리 <3> 오돌토돌 좁쌀 여드름

입력
2013.03.25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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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화창한 날이면 따사로운 봄내음이 날 것만 같다가도 이를 질투나 하는 듯 꽃가루와 황사가 뒤엉킨 찬바람은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겨우내 체온유지를 위해 닫혀있던 모공이 열려 피지분비량이 늘어난 가운데 황사와 꽃가루가 뒤엉켜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하지요.

또한 봄철 꽃가루는 특별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가려움을 동반하여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 수 있으니 반드시 청결한 세안에 집중해야겠습니다.

○ 미온수로 이중세안 필수

정상적으로 탈락되지 못한 각질과 메이크업 잔여물, 땀과 피지에 뒤엉킨 황사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 피부트러블을 유발 할 수 있는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메이크업을 깨끗이 지워낸 뒤 미온수로 모공을 충분히 열어 모공 속을 딥클렌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뺨, 코, 턱 등 피지 분비량이 많은 부위를 집중적으로 세안하고, 폼 클렌징으로 피부 표면만 닦아내면 모공 속에 남아있는 잔여물이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것을 잊지 마세요.

○ 압출 금지령

오돌토돌 자꾸 손 끝에 걸린다고 긁거나 모공이 막혀 끝이 하얗게 올라온 화이트헤드를 손으로 짜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금해야 하는 행동입니다. 다른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봄볕은 며느리를 쪼인다고 할 만큼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착색의 원인이 됩니다.

○ 필수 아이템 미스트

피부가 건조하면 피지분비량이 늘어나고 각질이 정상적으로 탈락하지 못해 좁쌀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화장한 위에도 편안하게 뿌릴 수 있는 입자 작은 미스트가 많이 있으니 휴대하며 수시로 뿌려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세요.

잦은 각질제거는 피부에 필요한 보호막을 없애고 민감하게 만드는 원인이므로 피부타입에 맞게 적당한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진희 바움 에스테틱&스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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