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올 여름 ‘울진워터피아 페스티벌’을 7월27일부터 8월4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축제는 온천욕과 해수욕, 산림욕 3욕(浴)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백암온천 덕구온천 엑스포공원 연호공원 망양정해수욕장 구산해수욕장 후포해수욕장 등에서 펼쳐진다. 백암온천페스티벌, 울진재즈&덕구스파 페스티벌, 워터파크 물놀이체험, 스킨스쿠버, 윈드서핑, 승마, 뮤직팜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지난해 인기가 높았던 워터파크 물놀이체험은 8월20일까지 연장 운영하며, 왕피천 뗏목 줄배타기와 물총서바이벌 등도 즐거운 체험거리다.
조선시대 울릉도를 관리하던 수토사(搜討使)들의 뱃길재현을 통해 독도사랑을 고취할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수토사들이 머물던 대풍헌이 있는 구산항에서 출발, 울릉도∼독도를 횡단하는 체험행사로 2,000톤급 해경 교육함과 국내최고의 범선 코리아나호를 띄울 계획을 협의 중이다.
1996년부터 열려온 울진백안온천축제를 확대해 열리는 울진워터피아 페스티벌은 올해 3회째로 지난해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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