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안전행정부가 전국 17개 시ㆍ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개최지 공모에서 주관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정부 주도로 열리던 마을기업박람회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기는 처음이다.
시는 6월 15일부터 이틀간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전국 170여개 우수 마을기업이 참가하는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주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해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가는 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은 박람회 기본계획을 이달 말까지 수립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사회적 자본형 마을기업 육성 방침에 따라 마을기업 3곳을 선정하는 등 여는 자치단체보다 앞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며 "마을기업이 공동체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행정적인 뒷받침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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