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상기(67) 의원이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국민생활체육회장 자리에 도전한다. 서 의원은 24일 제9대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국민생활체육회장 후보자 등록은 28일 오후 6시까지다. 4년 임기의 새 회장은 다음 달 2일 열릴 국민생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투표로 결정한다. 서 의원은 국민생활체육 전국프리테니스연합 회장을 맡아 국민생활체육회와 인연을 맺었다.
하버드, 美대학농구 32강서 패배
하버드 대학의 이변이 미국대학농구(NCAA) 토너먼트 32강전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하버드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대회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 서부지구 32강전에서 애리조나대에 51-74로 완패했다. 하버드대는 22일 64강전에서 서부지구 3번 시드인 뉴멕시코대를 꺾어 역대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6번 시드의 애리조나대를 넘지 못했다.
핀수영 민경영, 짝핀 200m 한국신
민경영(세경대)이 핀수영 단거리에서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민경영은 24일 부산 사직수영장에서 열린 제21회 전국학생선수권대회 여자 대학부 짝핀 200m에서 1분51초57로 결승점을 찍어 우승했다. 김은경(서울체고)의 한국기록 21분54초95를 3초38이나 앞당긴 것. 이번 대회는 올해 8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고르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했다. 핀수영은 돌고래 꼬리(모노핀)나 오리발(짝핀) 같은 지느러미를 신고 수중이나 수표에서 특정 거리를 얼마나 빨리 헤엄치는지 겨루는 종목이다.
한국, 일본과 대학축구 정기전서 완승
한국이 대학축구 한일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2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회 덴소컵 정기전에서 일본을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춘계대학연맹전에서 두각을 드러낸 선수들을 주축으로 팀을 꾸렸다. 일본은 정교한 미드필드 플레이를 선보였으나 한국의 체력을 앞세운 거친 압박 앞에 파괴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정재혁(홍익대)이 전반 11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후반 29분에는 이호석(동국대)이 헤딩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이로써 작년 일본에서 열린 정기전에서 당한 1-2 패배를 설욕했다.
여자테니스 1위 서리나, 자전거 타고 지각 모면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교통 체증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경기장에 가는 해프닝을 벌였다. 윌리엄스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키 비스케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소니오픈 3라운드를 앞두고 극심한 교통 체증 때문에 경기장에 제때 도착하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윌리엄스는 숙박을 하고 있는 호텔측에 골프 카트를 요청했지만 이 호텔에 준비된 골프 카트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자전거를 빌려 경기장으로 내달렸다. 다행히 제때 경기장에 도착한 윌리엄스는 모리타 아유미(일본)를 2-0(6-3 6-3)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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