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전문지 '기획회의'가 진행한 출판사, 전자책회사, 유통사 전자책 담당자 18인이 말하는 한국 전자출판의 현 주소와 미래 진단을 책으로 엮었다. 전자출판 매출은 아직 전체 출판시장의 1% 선에 그치고 있지만 세계적 추세로 볼 때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전자출판 활성화에 대비해 표준화된 스타일에 대한 정의, 유통과 보안, 디지털 교과서나 도서관 전자책 서비스 등 저작권 문제는 여전히 정립된 원칙이 없는 상황이다. 전자책을 제작하면서 부딪히는 난관이나 해외 출판사들의 비즈니스 동향, 출판사와 출판인들의 변화를 알아챌 수 있다. 책의 마지막 장은 전자출판의 미래를 모색하는 4인의 좌담회로 저자, 독자, 편집자, 유통사 등의 변화를 예측한다.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ㆍ236쪽ㆍ1만5,000원.
채지은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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