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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자청 세계 최고 산업·물류 특구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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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자청 세계 최고 산업·물류 특구 건설

입력
2013.03.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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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출범 9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수준의 산업·물류 중심도시 건설에 총력을 쏟고 있다.

21일 광양경자청에 따르면 2004년 3월24일 개청 이래 9년간 모두 133개 기업으로부터 120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앙정부의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평가가 시작된 이후 3년 연속 우수청으로 선정된 광양경자청은 광양 컨테이너부두 및 동·서측 배후단지, 해룡일반산단 제1단계 사업 준공과 율촌제1산단 성공적 분양 등 관련 기반시설 구축에 힘써왔다.

광양항 물동량도 최근 3년 연속 200만TEU를 달성했으며 광양만권 제조업체의 총매출액은 지난해 124조8,004억원, 수출액은 총 477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특구 조성을 위해 전남지역 처음으로 내년 상반기 신대지구에 외국인학교가 설립되며 하동지구에 국제해양플랜트 대학원 유치와 대우조선해양의 해양플랜트 종합시험 연구원이 착공에 들어갔다.

광양경자청은 향후 2020년까지 투자유치 250억달러, 고용창출 24만명, 매출액 180조원, 물동량 연간 1,200만TEU, 상주인구 12만명 달성으로 광양항을 국제 10위 항만에 진입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세계 경제위기로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올해 20억달러 유치를 목표로 일본 중화권 유망기업과 U턴기업,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신흥 자본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수요자 중심 맞춤형 산단을 조기에 개발하고 배후단지 및 기반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부족한 산업단지 조기공급을 위해 율촌제2산단 황금·세풍·해룡·대송산단 갈사만 조선산단 등 6개 산단 15.2㎢(460만평)에 대해 동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율촌제2산단은 정밀화학·에너지, 세풍산단은 철강 연관산업, 해룡산단은 마그네슘 특화산업으로 확대 지정·육성하고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 집적화 종합단지로 건설하기로 했다.

이희봉 광양경자청장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을 중점 발굴·유치하고 고용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겠다"며 "광양만권을 국가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태민기자 ham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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