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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여성 채용 늘리고 여성승진 비중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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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여성 채용 늘리고 여성승진 비중 높인다

입력
2013.03.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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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여성인력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21일 신입사원 채용에서 여성 비중을 늘리고 중간직급인 과장급 승진 비중을 높이는 근본적 여성인력 양성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신세계는 지난해 58%로 늘어난 여성 신입사원 비중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백화점은 2010년 전체 대졸 신입사원의 27%에 불과한 여성 비중이 2011년에는 49%, 지난해 58%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조직의 '허리'격인 30대 여성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선 과장급 간부 승격 비중을 확대한다. 이는 출산과 육아 등을 이유로 퇴직하는 30대 여성 인재에 간부 승격이라는 동기를 부여해 퇴직률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신세계는 2010년 6.7%였던 여성 간부 비중을 올 3월 기준 14.6%까지 높였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사담당 김정식 상무는 "올 3월 정기 승격 결과를 보더라도 신임 과장 3명중 1명이 여성"이라며 "충분한 여성 인재풀이 확보될 때까지 여성채용과 승격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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