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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이동홍보관’ 전국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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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이동홍보관’ 전국 누빈다

입력
2013.03.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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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에 총 4억원 넘게 들어간 9.5톤 초장축 트럭을 개조한 ‘울산 산업관광 이동홍보관’이 다음달부터 전국을 누빌 전망이다.

울산시는 21일 오후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박성환 행정부시장과 구ㆍ군 관광 관련 부서장, 관계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관광 이동 홍보관 제작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2년 산업관광 활성화 공모 지원사업’에 선정된 ‘울산 산업관광 이동홍보관’사업은 차량 제작에 총 4억7,000만원(국비 2억, 시비 2억7,000만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제작과정이 거의 마무리 단계다.

시 관계자는 “‘산업수도’라 불리는 울산의 관광 아이템이 타 지역과 가장 차별화되는 경쟁자원이라 보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주요 지역을 직접 찾아가 홍보하는 이색 수단으로써 이동홍보관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홍보관은 외관만으로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9.5톤 초장축 트럭을 개조했으며, 시각적 이미지가 뛰어난 미래형 차량으로 꾸몄다.

외부는 울산 관광자원을 영상으로 홍보하는 125인치 LED전광판을 설치했으며, 내부는 ‘한 눈에 보는 울산’, ‘울산 인사이드’, ‘울산 24시’, ‘울산의 3대 글로벌 산업’, ‘울산의 미래’ 등 주제로 울산의 관광자원 전반을 압축해 홍보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울산 3대 주력산업을 주제로 한 홀로그램이나 DID패널을 이용한 검색장치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특별히 끌 수 있는 이색 아이템이다.

시는 다음달부터 이 차량을 울산관광협회에 위탁,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 전국을 순회하며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기업체나 학교 등의 방문 요청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행 초기인 올해는 우선 울산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전국체전과 같은 전국 규모 행사에도 참여, 홍보 경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산업관광, 영남알프스, 간절곶 해맞이축제 등 울산이 자랑하는 다양한 관광자원들이 이동홍보관을 통해 전국으로 알려지면 울산이 체류형 관광지로도 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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