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한방약초산업 메카로 도약하고 있는'지리산 청정골'경남 산청군이 일상 생활 속 신용카드 사용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대한민국 신 기부문화운동을 주도하는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산청군은 20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재근 산청군수와 김진곤 산청군 기획감사실장, 장근도 군 주민생활지원실장과 박진열 한국일보 부회장,송석봉 KB국민카드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내 고장 산청사랑 운동'협약식을 가졌다. 이 군수는"작은 기부가 모여서 우리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 고장사랑운동에 동참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공무원과 유관단체는 물론 80만명의 출향인사들까지 산청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9월6일부터 45일간 열리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개최해 세계속의 '힐링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산청군이 내 고장 사랑운동을 통해 더욱 더 살기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는 이 군수가 내 고장 산청사랑카드 1호를, 신규공무원들의 산청사랑 실천의지를 담아 새내기 공무원 황지원씨가 2호 카드를 각각 전달 받았다.
산청군은 한국전력, KT, SK텔레콤 등과 협약을 통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이 군청을 찾지 않고도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행서비스 시행과 노인목욕비 조례 제정 등 한 발 앞선 맞춤형 복지시책을 펼치고 있다.
또 사회복지공무원 모임인 산청사회복지행정연구회와 여직원모임인 들국화회를 중심으로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연중 펼치는 등 군민을 내 이웃같이 섬기는 봉사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산청=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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