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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장학재단... 3만3000명에 배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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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장학재단... 3만3000명에 배움의 길

입력
2013.03.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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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복지재단을 통해 청소년과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또 각 계열사별로 업종의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도 전국의 청소년과 대학생 등 758명에게 모두 18억4,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해마다 두 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한다. 1983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437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되면서 수혜자는 3만3,000명을 넘어섰다. 이외에 필리핀 빈민촌 아동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해외 아동 지원도 시작했다.

외국인 근로자와 조선족 동포를 비롯해 조손가정 아동, 장애우 등을 위한 복지활동은 롯데복지재단이 맡고 있다. 사고나 산업재해로 피해를 입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진료소에 위로금과 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920곳의 복지시설에 80억원 이상을 전달했다.

롯데백화점도 올해 초 백화점 고객을 대상으로 봉사단원을 모집했다. 봉사단은 열린의사회와 함께 희망나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 열린의사회는 외교통상부 산하 최대 규모 민간 의료봉사 단체로, 봉사단은 열린의사회와 독거노인 대상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봉사활동에 필요한 기금은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바자회로 모은다. 앞으로는 봉사 장소도 국내로 한정하지 않고 해외 진출 점포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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