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사회공헌활동은 소외된 이웃과 약자에게 '따뜻한 한전'을 목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전은 2004년 사내에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기 시작, 현재 291개 봉사단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지원과 독거노인 전기설비 개보수, 175개 농어촌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 체결 등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중이다.
특히 저소득층에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은 한전의 기업 이미지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체납 전기요금을 지원한 액수만 18억 4,000만원에 이른다. 또 저소득층 시각장애인 개안 수술비를 지원하는 '아이 러브(Eye Love) 1004 프로젝트'나 취약계층 창업 지원을 위한 '희망 무지개 프로젝트'도 빼놓을 수 없다.
이를 위해 한전은 전 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해 '러브 펀드'를 조성하고, 회사는 이의 2배를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로 봉사활동 기금을 마련한다. 연간 40억원 규모로, 2004년 봉사단 창단 후 총 280억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됐다.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매년 4조원(총 구매액의 70%) 이상을 중소기업에서 조달하고 있고, 공기업 최초로 2005년 성과공유제를 도입, 작년까지 122억원을 중소기업에 환원했다. 또 해외 원전건설 사업 등에도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해 이들의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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