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문화예술계가 전국 최초로 평생교육 지원기관인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공동으로 운영키로 해 대통합의 계기를 마련했다.
울산시는 20일 오후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박맹우 시장, 한분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시연합회 회장, 이강민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지회장, 전우수 울산문화예술교육협의회장, 강종진 울산문화산업개발원장, 이영태 울산사회문화원장 등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업무 공동추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1년 3월부터 2012년 12월 말까지 2년간 센터 운영을 맡아온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시지회의 운영기간이 종료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및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시지회는 울산문화예술교육협의회, 울산문화산업개발원, 울산사회문화원 등 3개 컨소시엄 단체와 공동으로 다음달 1일부터 2014년 12월 말까지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예술강사 양성 및 강사 파견, 문화예술교육 DB 및 네트워크 구축, 학교 및 사회문화예술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운영되는 지원센터가 지역 문화예술계의 화합과 소통을 일궈냄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나은 문화향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전략 차원에서 2009년부터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마다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지정, 거점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울산은 2011년 3월부터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시지회가 맡아 학교, 문화예술교육시설 및 단체 등과 네트워킹을 강화, 지역 문화예술교육 자원확보 및 정보공유 확대 등 사업을 수행해 왔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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