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이하 부산식약청)은 20일 부산ㆍ울산ㆍ경남 소재 식품 및 주류 제조업체 30곳이 참여한 가운데 ‘이물관리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부산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소비자들이 식품에서 이물질을 발견했다며 신고한 건수는 124건이었다.
이 중 금속조각이 55건(44%)으로 가장 많았고 플라스틱 32건(25.8%), 유리 10건(8%), 기타 27건(21.7%) 순이었다.
2011년에도 이물 총 신고건수 175건 가운데 금속조각이 85건(48.5%)로 가장 많았다.
부산식약청은 이 같은 소비자 신고를 바탕으로 조사를 벌여 2011년에는 14건, 2012년에는 8건에 대해 제조회사의 과실을 확인, 시정명령 조치했다.
이에 따라 식품 및 주류에서 발견되는 이물을 줄이기 위해 대기업이 ‘멘토’, 중소기업이 ‘멘티’로 구성되는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게 된 것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이물 정책방향 및 검출 사례 ▦분석기기를 이용한 과학적 이물 분석법 ▦효율적 멘토링 진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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