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일 오후3시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공동연구실’ 개소식을 가졌다.
두 기관의 공동연구실은 동남권 전략특화산업과 IT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와 첨단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ETRI는 정보, 통신, 전자, 방송 및 관련 융복합기술 분야 기술개발과 보급, 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 관련 산업체에 대한 기술지도와 정보 제공 등을 주된 기능으로 하는 IT 관련 국내 최고의 국책연구기관으로 대전에 본원을 두고 있다.
센텀지구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8층에 위치한 공동연구실은 연구실, 공동실험실, 원천기술전시장, 회의실 등을 갖추고 ETRI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 기업, 대학 등이 참여해 부산지역 R&D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지역산업의 융복합과 기술고도화를 위해 정보교류 협력, 공동연구 수행, 기술 상용화(연구개발 결과 민간 이전)를 지원하며 조선ㆍ물류ㆍ해양ㆍ영상ㆍ영화 등 동남권 주력산업에 IT를 융복합하는 과제를 연구한다.
시와 ETRI는 협력관계를 강화해 해양플랜트, 조선, 영상 등 동남권 주력산업과 IT융합과제 등을 발굴해 클라우드 클러스터 조성, 빅데이터 산업육성 등 ICT(정보통신기술)를 통한 창조경제 구현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IT·소프트웨어 융합,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ETRI와 공동연구실 개소는 지역 ICT산업과 미래성장동력 산업의 융합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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