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기술 관련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제작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복잡한 특허기술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3차원 시뮬레이션으로 가공해 활용이 쉬운 디지털 데이터 형태로 제공한다.
제작된 시뮬레이션은 국내·외 전시 및 투자·정책자금 유치 시 활용, 특허기술 제품의 경쟁력 향상과 사업화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대상은 등록된 특허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으로, 시는 10개 업체를 선정해 업체당 최대 500만원 한도, 소요비용의 90%(중기업 80%)까지 지원한다.
시는 또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시 특허분쟁 리스크 관리와 시장분석을 통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IP(지식재산) 기반 해외진출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최근 글로벌시장에서 특허분쟁이 가속화되고 있고 세계 각국이 경기침체로 자국 보호무역의 주요 수단으로 특허ㆍ상표 등 지식재산권 침해에 기반한 통관 보류, 수출입 금지 등 강력한 국경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수출제품의 특허분쟁 가능성 분석, 회피 설계, 시장분석, 기술개발동향, 정책동향, 산업여건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해외진출 전략을 수립, 지원함으로써 우수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대상은 진출 희망국에 특허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올해 일반기업 2개, IP 스타기업 2개를 선정, 업체당 최대 4,000만원 한도로 소요비용의 90%(중기업 80%)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btp.or.kr)와 부산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www.ripc.org/busan)에서 확인하면 된다. (051)974-9061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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