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부산본부는 부산·울산시, 경남도와 공동으로 휴대폰 관련 사기성 거래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일부터 25일까지 ‘사기피해 방지의 달’ 국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국제소비자보호집행기구(ICPEN)의 20여개 회원국들이 사기성 거래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대응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국제캠페인이다.
ICPEN은 국경 간 소비자보호 및 정보교류를 위해 1992년 결성된 소비자보호 정부기관들의 네트워크로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네덜란드 등 50여개국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등장한 신종 휴대폰 소액결제 사기(스미싱) 피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자동결제 관련 피해 등에 대한 유형과 주의사항을 경성대·동의대·인제대 등 대학가와 롯데백화점(창원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소비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소비자원 블로그에서는 캠페인 게시내용을 개인 블로그 및 카페에 스크랩하고 댓글로 주소를 남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지급하는 ‘스크랩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소비자원은 2011년부터 ICPEN 회원국의 ‘사기피해 방지의 달’ 국제캠페인 참가를 독려하고, 캠페인 실시 결과를 취합해 정례회의에 보고하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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