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용흥동 산불피해액이 54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주택과 상가 등 건물이 111채,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26명이며 이재민은 57가구 116명이며 산림피해는 29㏊(23억5,000만원)에 달했다. 특히 산림피해는 당초 발표한 피해면적이 5㏊로 축소발표했거나 아니면 복구비 확보를 위해 과장했을 가능성도 일고 있다.
이와 함께 19일 현재까지 금복주 3,000만원 등 9억3,000여만원의 성금과 5,000여만원의 구호물품이 접수됐다. 삼일그룹과 대아그룹 등 지역기업과 대구 구미 경주 고령 등 전국 각지의 기업과 시민사회단체, 공공기관에서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시는 최근 보상심의 위원회를 열어 이재민 57가구 중 49가구에 대해 300만원씩의 생활안정자금, 사망자 1,000만원, 주택전파 900만원 반파 45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정훈기자 jhlee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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