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21·한국체대)이 올해 첫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양학선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라 로쉬 쉬르 용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 도마 결선에서 14.500점을 획득, 응우옌 하 타잉(베트남·13.666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양학선은 자신의 이름을 딴 독보적인 기술인 '양학선'(도마를 양손으로 짚은 뒤 공중에서 세바퀴를 돌고 착지·난도 6.4)을 내세우지 않고서도 '여2'(도마를 짚은 뒤 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도는 기술·난도 6.0)와 '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도는 기술·난도 6.0)을 차례로 앞세워 여유 있게 정상에 올랐다.
마이애미 22연승…역대 2위 타이
마이애미 히트가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2위에 해당하는 22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18일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2~13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108-91로 꺾었다. 이로써 연승 행진을 22경기까지 늘린 마이애미는 2007~08시즌 휴스턴이 세운 한 시즌 최다 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위는 LA 레이커스가 1971~72시즌에 작성한 33연승이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마이애미는 51승14패로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다.
메시, 정규리그 18경기 연속 골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가 2골을 터뜨리며 정규리그 연속 골 기록을 18경기까지 늘렸다. 메시는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2~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과 추가골을 잇따라 터뜨려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메시는 지난해 11월11일 마요르카와의 경기(바르셀로나 4-2 승)에서 2골을 터뜨린 이후 정규리그에서 18경기 연속 골을 뽑아냈다. 이날 득점을 포함해 올 시즌 42골을 작성한 메시는 정규리그 득점 레이스에서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골·레알 마드리드)를 크게 앞서 1위를 지켰다.
스테이시루이스, 여자골프세계1위
스테이시 루이스(28ㆍ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RR 도넬리 파운더스컵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루이스는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써냈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루이스는 미야자토 아이(일본)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달 초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이어 LPGA 투어 시즌 2승이자 통산 7승째다. 이 대회 전까지 세계 랭킹 3위였던 루이스(9.75점)는 청야니(9.13점)와 최나연(8.47점)을 제치고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아이스하키 대표팀 상비군, 핀란드 명문팀 지원받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대표팀 상비군들이 강국 핀란드의 명문팀으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대표팀 상비군을 파견하기로 한 핀란드 메스티스 리그(2부) 소속팀 키에코 완타의 올 시즌 운영 계획을 18일 공개했다. 오는 9월 개막하는 2013~14시즌 대표팀 상비군이 뛰기로 한 완타는 SM 리가(1부)의 요케리트와 팀 운영 협약을 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총 6차례 핀란드 챔피언에 오른 아이스하키 '명가' 요케리트는 올 시즌 5명의 선수를 완타에 무상 임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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