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마트는 새 정부가 강조하는 서민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일부 생필품을 소비자 가격보다 최대 75%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표적 할인 대상 품목은 다음달부터 본격화되는 행락철에 소비가 급증하는 물티슈와 부탄가스다. 소비자 가격이 개당 3,200원인 물티슈를 890원에 판매하고, 4,300원(4개입)이 평균 가격인 부탄가스를 3,800원에 판매한다.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부탄가스는 국내 최저가를 목표로 PB(자체브랜드) 상품을 개발했고, 물티슈는 대량구매를 통한 경쟁입찰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로마트는 이달까지 추가로 30개 제품을, 다음달까지는 주요 생필품 100여개 품목에 대해 할인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김일한 농협 마트구매부장은 "앞으로 매달 경쟁력 있는 1등 상품을 싼 가격에 선보여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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