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귀농 ‧ 귀촌인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영농정착교육이 호평 받고 있다.
영천시에 따르면 시는 영천에 이주한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초부터 13일간 80시간 과정으로 실시한 영농정착교육에 126명이 참가해 수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농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농촌 생활에 꼭 필요한 영농교육과 지역주민과의 화합, 귀농에 앞서 해야 할 준비, 선도농가 견학 등 이론과 실기를 겸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귀농인들이 영농기술 향상을 위해 지역 특산물인 포도와 복숭아, 사과 재배에 필요한 최우수 강사진을 초빙했고, 지역에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우수농민들이 귀농ㆍ귀촌인들의 멘토가 되도록 주선하기도 했다.
수료생 이동열)62)씨는 “영천시가 귀농관련 교육, 귀농협회 운영과 다양한 정보제공 등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귀농인 지원 조례에 따라 귀농정착금, 농지구입비에 따른 세제지원, 이사비용, 귀농정착장려금 등 가구당 1,2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농림부 창업농 2억원, 주택구입비 4,000만원 등의 융자를 주선하고 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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