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어린이 연극과 실버 합창, 인형극,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이 4월부터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 가정과 노인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풍성해 전남지역 농어민들의 참여가 늘어날 전망이다.
전남문화예술재단은 17일 올해의 사회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문화마당 남도' 등 전남지역 20개 단체를 선정, 모두 2억9,000여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단체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전남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한 '사회문화예술교육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연극을 경험할 수 있는'다문화 어린이 해피 씨어터(한국연극협회 해남지부)'를 비롯해 노인 대상 합창 수업을 진행하는 '실버 하모니 클래식 교실'(여수 그랜드 오페라), 영상과 사진 등 미디어 수업인 '우리마을 VJ'(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전남문화예술재단은 최근 1억6,000만원의 예산이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사회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를 4월 중 추가할 계획이다.
김명원 (재)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남도 문화의 우수함을 알리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지역특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며 "사회문화예술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다문화 가정, 새터민, 한부모 가정 등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가족이 함께 소통하는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전남문화예술재단 교육지원센터(061)280-5832.
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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