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장자 사상, 명쾌한 통찰력으로 해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장자 사상, 명쾌한 통찰력으로 해석

입력
2013.03.15 12:39
0 0

여든을 눈앞에 둔 중국의 대표적인 지식인 왕멍은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될 만큼 중국 내외로 명성이 자자한 철학가이자 소설가이며 정치인이다. 그가 2010년 쓴 이 책은 장자사상이 나오게 된 시대적 배경과 사상의 기저에 깔린 핵심 이념, 동양 사상과 서양 사상의 특성 및 흐름, 장자 사상이 오늘날 갖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100여종이 넘는 장자 관련 서적 중에서 이 책이 눈에 띄는 건 단순한 원문 해석이 아닌 저자 고유의 상상력과 사유의 깊이를 담았기 때문이다. 장자가 쓴 복잡한 함의와 상징적인 언어에 대해 저자는 명쾌한 통찰력으로 독자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를 읽는 왕멍의 눈을 통하면 영화 '아바타'와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달리 보일 것이다. 허유영 옮김. 들녘ㆍ564쪽ㆍ1만7,000원.

고경석기자 kav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