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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음식은 약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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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음식은 약 이었다”

입력
2013.03.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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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식 발굴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교장 차은정 라선재 대표)가 21일 오후 2시 보문단지 육부촌(경북관광공사) 대강당에서 ‘신라전통음식문화의 이해와 힐링관광산업 활성화방안’이라는 주제로 제1회 신라음식문화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에는 시대와 장소에 따른 고유한 식 생활 방식을 고찰하고, 천년 고도 경주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을 바탕으로 탄생한 한국음식문화의 뿌리를 조명하게 된다. 또 경주가 힐링도시가 되려면 보문관광단지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한귀정 박사와 목포대 이정연 교수 등 5명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가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의 상품화 방안’과 ‘푸드아트테라피를 이용한 한정식힐링’ 등의 주제발표를 하고 열띤 토론이 이어지게 된다.

차은정 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신라음식문화의 가치를 확인하고, 보문단지를 힐링관광자원으로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 지역에서는 2008년부터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약이 되는 약선요리 등 신라전통음식 개발과 힐링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특히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는 신라음식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식생활 개선을 위한 교육ㆍ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 받고 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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