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에 김문환(67) 전 국민대 총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 이사는 논문 표절로 방문진 이사장과 이사직에서 물러난 김재우씨의 잔여 임기인 2015년 8월까지 이사를 맡게 된다. 새 이사장은 이사회 호선으로 선출하는데, 최연장자가 맡는 관례에 따라 김 신임 이사가 맡을 게 유력하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 신임 이사는 한국대학총장협회장,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MBC에서는 2010년부터 2년간 시청자위원장을 맡았다.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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