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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봄맞이 매출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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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봄맞이 매출 기지개

입력
2013.03.1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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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을 맞아 아웃도어 매출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3월1일부터 10일까지 아웃도어 제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보다 30%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1, 2월 혹한기에 주춤했던 매출이 계절이 바뀌면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아웃도어 제품별로 지금까지는 점퍼나 바지 등 의류가 매출의 90%이상을 차지했으나, 최근 들어 매출 볼륨이 작았던 배낭이나 등산화, 장갑, 모자 등 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아울러 캠핑인구 증가에 따른 캠핑장비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고 백화점 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 센텀시티는 15일부터 21일까지 고객들의 봄철 아웃도어 쇼핑에 도움을 주기 위해 8층 이벤트홀에서 ‘신춘 아웃도어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대전에는 k2, 컬럼비아, 노스페이스, 라푸마, 몽벨, 쉐펠 등 대표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할 뿐만 아니라 올해 센텀시티에 새로 입점한 밀레, 네파, 블랙야크 등 인기 브랜드들도 물량을 대거 확보해 고객을 맞는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고어텍스재킷, 티셔츠, 바지 등 의류는 물론 등산화와 배낭 등 용품을 40% 이상 준비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주말 3일 동안은 컬럼비아 배낭을 4만9,000원 , k2 바람막이재킷을 9만9,000원, 몽벨 고어텍스 재킷을 15만6,000원에 각각 한정판매하는 특가전도 마련한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어느 정도 포화상태에 이른 아웃도어 의류들에 이어 배낭, 등산화, 장갑, 모자 등 용품들이 고객들의 일상생활 속에 자리를 잡아가며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캠핑인구 증가와 활동고객들의 전문성 신장에 따라 아웃도어 용품 매출 신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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