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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울진만이 할 수 있는 대회 개발·유치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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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울진만이 할 수 있는 대회 개발·유치에 주력"

입력
2013.03.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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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설(50) 울진군체육회 사무국장은 "접근성 문제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온천지구와 펜션 등 숙박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무기로 경기단체를 설득한 결과 좋은 결실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울진은 대구나 서울에서 3, 4시간 걸리는 등 접근성이 핸디캡이지만 백암온천과 덕구온천 등 온천지구와 해안을 따라 들어선 펜션 등 숙박시설이 뛰어난 편이다. 게다가 금강송군락지 등 산과 82㎞에 이르는 해안선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장씨는 "사전에 전국대회의 정보를 입수한 뒤 울진만이 가지는 장점을 내세워 설득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며 "비수기 울진경제를 살리고 지역을 홍보하는 데 스포츠대회 만한 것도 드물다"고 스포츠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 패러글라이딩 대회 유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긴 해안선과 산과 계곡 등은 패러글라이딩에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타당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장 국장은 "스포츠마케팅은 군 공무원과 체육회는 물론 군민 모두가 삼위일체로 추진할 때 효과가 배가 되는 만큼 유기적 협조체제가 이루어지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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