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총장 공정자)가 음주와 폭력이 없는 건전한 MT문화 정착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남서울대에 따르면 음주와 폭력 등으로 얼룩진 MT의 구태를 벗고 전공과 연계한 건전한 대학문화 정립을 위해 '남서울대 MT 공모전'을 열고 우수공모작 10개를 선정, 상금으로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프로그램의 참신성과 건전성 그리고 전공과 연계한 지역사회 봉사성 등을 주요항목으로 평가한 공모전에는 GIS공학과가 출품한 '샛강 살리기 MT'가 최우수작으로 뽑혀 1,500만원의 장학금을 거머쥐었다. 이 작품은 주민들과 함께 수질오염원인 지역의 샛강을 청소하고 보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처 박용식 계장은 "공모전을 통해 신입생들이 대학생활 적응 및 학습목표 설정에 도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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