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태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회장(현 연세대 특임교수)이 충남대병원에 최신 치매 치료기 2대를 기증했다.
13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이 전 부회장은 이날 신경과 이애영 교수에게 뉴로닉스 2대를 지정 기부했다. 뉴로닉스는 뇌 자기자극과 인지훈련 병합 치매 치료기로 한 대당 1억2,000만원을 호가한다. 대학에서 전기전자공학을 가르치는 이 전 부회장은 정보통신 기술과 의료기기 융합을 통한 치매 치료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회장은 " 이애영 교수의 노인성 질환 연구를 돕고자 기부하게 됐다" "이 교수가 치매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애영 교수는 1992년부터 치매연구와 진료에 헌신한 이 분야 권위자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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